이스라엘의 핵무기는 세계평화에 대한 최대 위협이라고 이란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바흐람 가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 관영 이르나 통신에 이스라엘은 중동과 세계 평화와 안보에 최대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이란의 핵 야심 위협은 이스라엘이 직면한 주요 안보 도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개발하지 못하도록 더욱 압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가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을 터무니없는 것으로 일축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지키지 않고 수백 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이것이 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세미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의 핵계획이 평화적이란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