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는 김정남 독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 의회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데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차원에서 매케인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 외교관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적 테러가 아닌 북한 정권이 진두지휘한 공적 테러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필요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