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미국이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림킨 장관은 어제 (7일) 워싱턴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틸러슨 장관이 자신에게 그 같은 확신을 줬다며,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주요 우방인 만큼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개혁 노선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림킨 장관은 또 틸러슨 장관과 러시아가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러시아가 공격적 행동을 중단할 때까지, 또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되돌려 줄 때까지 유지될 것이란 점을 틸러슨 장관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도 틸러슨 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공약과 모든 내전 당사자들이 민스크 합의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미국의 약속을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