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휴전을 선포한 지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부 반군 장악지역에 전투기들이 폭탄을 투하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8일 다마스쿠스 주 동구타 지역 내 마을 3곳에 공습과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오는 20일까지 휴전을 선포한 곳입니다.
시리아 정부 동맹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선전매체는 시리아 공군이 다마스쿠스 동북부 이르빈 지역 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 세력들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최근 몇 달째 이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또 이 지역 마을 일부 전선에서는 최근 며칠 전투와 공습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와 그 동맹군은 반군들을 북부 지역에서 몰아낸 것과 유사한 휴전 협정에 이들이 강제로 합의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