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적 기지 공격능력’을 보유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중의원에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떤 방법일지 배제하지 않고, 국제법과 헌법에 합치하는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총리도 지난 1월 중의원에서 “일본의 독자적 억제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포함해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여당인 자민당은 안보조사회 산하에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 팀을 만들어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이 6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중 3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