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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의회, ‘북한 공격 대비 비상계획 결의안’ 계류


지난 15일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지난 15일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미 하와이 주 의회에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갱신하는 결의안이 상정됐습니다.

지난달 10일 주 의회 상원에 발의된 ‘재난대비 계획 현대화 촉구 결의안’(SCR 169)은 지난 6일 상원을 통과해 하원으로 넘겨진 뒤 현재 관련 위원회들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이미 하와이에 핵탄두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도달하도록 할 능력을 갖췄거나, 곧 갖추게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독자 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영향을 주는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고려할 때, 하와이가 핵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하와이 주 국방부가 비상계획을 현대화해 사용가능한 방사성 낙진 대피소들을 파악하고, 낙후된 대피소는 개선하며, 대피소들에 비상물품을 비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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