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는 16일 러시아의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들에 대해 접속 차단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래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근 단행한 추가 제재에 따른 것입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실은 인터넷 검색엔진 얀덱스와 같은 러시아의 유명 웹사이트들에 3년간 접속을 차단하도록 하는 내용의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우크라이나 내에서 이들 웹사이트들의 접속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정부의 차단 계획이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는 불확실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보안상 우려를 언급하며 이번 금지 조치는 우크라이나의 정보와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업체들의 활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