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지난주 발생한 맨체스터 폭탄 테러과 관련해 19세 남성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28일) 밤 맨체스터 고튼 지역에 대한 기습 과정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25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영국 경찰이 맨체스터 테러 공격범인 살만 아베디의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해 구금한 용의자는 현재까지 모두 13명입니다.
또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도 아베디의 형제와 아버지가 체포돼 현재 구금돼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영국 경찰에 체포됐던 여성 1명과 10대 소년은 혐의가 없어 풀려났습니다.
한편 영국은 지난 주말 안보위협 수준을 ‘심각’ 상태로 낮췄습니다.
영국은 이번 테러 뒤 안보 위협 수준을 또 다른 공격이 즉각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위급’ 수준으로 격상했었습니다.
‘심각’ 단계는 테러 공격이 벌어질 위험이 상당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