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 싸우는 미국 주도 연합군 부사령관이 오늘(26일), 모술 해방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루퍼트 존스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라크 군이 모술에서 마지막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구역 별로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스 소장은 또 ISIL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 함락도 시간 문제일 뿐이라면서도 전투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연합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 군이 어제(25일) 모술의 올드 시티 깊숙이 진격한 가운데, 한 이라크 군 지휘관은 모술의 65%에서 70%가 해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휘관은 현재 모술에 남은 ISIL 전투원은 수 백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라크 군 지휘관은 며칠 안에 작전을 끝낼 것이라며, 끝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