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대화'가 오늘(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포괄적 경제대화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대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4월 초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첫 정상회담을 연 뒤 100일 간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양국은 이번 대화에서 환율과 시장개방 등 주요 경제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미국 정부는 경제 현안과 관련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국은 첨단기술 수출 제한 등 미국의 대중 통상정책의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대화에는 미국에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중국에서는 왕양 국무원 부총리와 주광야오 재정부 부부장 등이 참석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