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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탈북자 강제송환 옹호 관련 "탈북자 처우 깊이 우려"


지난 4월 북한자유주간 워싱턴에서 열린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규탄 시위 (자료사진)
지난 4월 북한자유주간 워싱턴에서 열린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규탄 시위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해 달라는 유엔의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탈북자 보호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urge all countries to cooperate in the protection of North Korean refugees and asylum seekers within their territories.”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모든 나라가 자국 영토 내 북한 난민과 망명 희망자를 보호하는 데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단하라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요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불법적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은 난민이 아니라며 강제송환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롯해 북한 난민과 망명 희망자에 대한 처우를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탈북자를 보호하고 이들을 위한 장기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난민기구(UNHCR) 등 국제 기구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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