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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GO 북한에 밀가루, 설탕 40t 지원


영국의 민간단체 ‘북녘 어린이 사랑’이 지난달 방북해 빵 공장 운영현황을 둘러보고 밀가루와 설탕 40여t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조지 리 대표(가운데)가 북한 빵공장을 방문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국의 민간단체 ‘북녘 어린이 사랑’이 지난달 방북해 빵 공장 운영현황을 둘러보고 밀가루와 설탕 40여t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조지 리 대표(가운데)가 북한 빵공장을 방문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에 밀가루와 설탕 등 40여t의 물자를 지원했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을 지원하는 영국의 민간단체 ‘북녘 어린이 사랑’의 조지 리 대표는 4일 인터넷 사회연결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방북해 빵 공장 운영현황을 둘러보고 밀가루와 설탕 40여t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이번 방북 기간 평양과 사리원, 향산, 남포, 과일군 내 빵 공장과 유치원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출신인 북녘 어린이 사랑의 조지 리 대표는 지난 2001년 영국 시민권을 받고 이듬해 평양을 방문하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06년 함경북도 라진 지역에 처음으로 빵 공장을 세워 하루 2천5백 명의 어린이들에게 빵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평양과 평안북도 향산군, 황해북도 사리원, 남포, 황해남도 과일군 등 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세워 현재 2만4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한 명에게 한 달 간 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영국 돈 4 파운드, 미화 5 달러가 필요합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황해남도 해주에 계획했던 새로운 빵 공장을 자금 부족 등으로 세우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해주에 7번째 빵 공장을 반드시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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