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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4일 북 핵실험 논의 긴급회의


지난달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4일) 오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는 미국과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의 소집 요구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함께 대북 추가 제재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 또는 의장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또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를 추진할 방침이지만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찬성할지 여부는 분명치 않습니다.

미국은 새로운 대북 결의에 대북 원유 수출과 북한의 석유제품과 해외 노동자 송출 전면 금지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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