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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안보리 대북 결의 실패시, 미 무역 제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의 ‘대북 무역 금지’ 조치가 발동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정명령이 준비돼 있으며, 대통령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행정명령은 재무부 장관이 “(대북) 수출을 막고, 북한과 무역을 하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이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뒤, 적절한 시점에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당일인 3일 미 ‘폭스 뉴스’에 출연해 “북한과 무역이나 사업을 원하는 어느 누구라도 우리(미국)와의 무역이나 사업이 막히게 되는 새로운 제재 초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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