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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자유무역지대 추진


지난해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싱가포르가 옛 소련권 국가들의 경제협의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자유무역지대 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싱가포르가 내년쯤 EAEU 측과 자유무역지대 구축 협상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고포쿤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장관이 러시아 측 인사들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고포쿤 장관은 현재 해당 국가 간 자유무역지대 구축안을 협의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협의를 거쳐 내년 중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AEU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연합체로 카자흐스탄, 벨라루시, 키르기스스탄, 아르메이나 등 옛 소련권 5개 국가들이 서유럽 국가 중심의 유럽연합(EU)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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