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이 후티 반군에 살해 당했다고 중동 지역 언론들이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살레 전 대통령이 죽었다”고 주장하고, 조만간 살레 전 대통령이 숨진 모습을 방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 대원들은 “예멘 수도 사나 중심부에 있는 살레의 자택을 폭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살레 전 대통령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살레 전 대통령 측은 ‘로이터’ 통신에 그가 살아있다고 밝혔지만 익명을 요구한 예멘 정부의 고위 인사는 ‘AP’ 통신에 살레 전 대통령이 살해됐다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