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어제(13일)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예멘에 있는 수니파 후티 반군에 탄도미사일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후티 반군에 넘긴 탄도미사일이 지난 7월 22일과 지난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에 쓰였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란의 서방국들과의 핵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며, 이 합의는 평화적 목적의 이란 핵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오늘(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테흐스 총장의 보고서와, 중동과 전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이란의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