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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대선 출마 위해 법정 투쟁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달 25일 대법원의 대선 출마 불가 결정이 내려진 후, 투쟁 의지를 밝히고 있다.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달 25일 대법원의 대선 출마 불가 결정이 내려진 후, 투쟁 의지를 밝히고 있다.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대법원에 이의 신청을 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는 자신의 대통령 후보 등록을 거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1차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나발니의 법률 대리인은 “대법원이 오는 8일까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발니는 자신에게 가해진 혐의가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41살인 나발니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오는 3월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거부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무난히 재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나발니가 과거 횡령죄를 저질렀다며 후보 등록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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