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군사 옵션'이 가까이에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조셉 윤 대표는 오늘(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표는 "미국의 정책은 북한 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우리가 바라는 것은 '대화'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 옵션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지만, 군사 옵션이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셉 윤 대표는 또 "남북대화를 환영하며, 앞으로 대화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원한다"면서도 "미-북 간 어떤 대화도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부터 6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