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의 추가 단독 대북제재 조치가 전쟁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25일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북한은 미국의 위협을 맞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사상 최대 규모의 대북제재를 발표했고, 제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과 무역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명단에는 개인 1명과 운송회사 27개, 중국과 다른 7개국에 등록된 선박 28척이 포함됐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새 대북제재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이번 조치가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막는 노력에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독자제재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법에 따라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련 영역에서의 양자간 협력을 해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즉각 제재를 해제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