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송기가 어제(6일) 시리아 북서부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추락해 탑승자 3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후 안토노프-26 수송기가 시리아 내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승객 33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탑승자는 모두 군인으로 민간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기 조사 결과 추락은 기술적 고장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외부 공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는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시리아 정부군 지원을 위한 시설로 이용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