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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외교장관 회담 16일 워싱턴 개최


지난해 6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오른쪽)이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오른쪽)이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한국 외교부가 발표했습니다.

노규덕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이 15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두 나라의 공조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노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아직 회담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어제(12일) 아프리카 순방 중 기자들에게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대화 장소와 범위 등 몇 가지 세부절차를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규덕 한국 외교부 대변인도 강 장관의 이번 방미가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미-북 대화 추진 관련 실무조율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전문가들은 앞서 미-북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제주도, 스웨덴, 싱가포르, 중국 도시 등이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이 이와 관련해 계속 중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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