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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북대화 요청 수락, 북한이 비핵화 의지 밝혔기 때문”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밝힌 데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수락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이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어떠한 추가 핵.미사일 실험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정례적인 미-한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직접 만나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집권 후 첫 해외 방문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집권 후 첫 해외 방문이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우리의 노력에 선의로 응답하고,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를 만들며, 평화를 위해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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