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측과 미-북 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위해 비공개로 오늘(4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한국 청와대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요청에 따라 정의용 실장이 어제(3일) 방미 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정 실장이 비공개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백악관에서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정의용 실장과 볼튼 보좌관은 이번 회동에서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를 포함해 회담의 최대 의제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9일 볼튼 보좌관이 취임한 이후 정의용 실장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확인된 것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