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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보좌관 "시리아, S-300 방어망 필요 없어"


지난해 러시아 아스트라한 인근에서 열린 2017년 국제 육군 경기에서 S-300 방공망이 상공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아스트라한 인근에서 열린 2017년 국제 육군 경기에서 S-300 방공망이 상공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시리아에 새로운 미사일 방어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던 러시아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방문 이후 유보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이즈베스티아' 신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코진 러시아 대통령 국방기술협력보좌관은 "시리아와 현대식 무기체계 제공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시리아는 현재 필요한 모든 것(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시리아에 대한 미국, 영국, 프랑스의 공습 이후 고고도 미사일 방어망인 'S-300'을 시리아에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언론들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도록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S-300 방공망을 획득할 경우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자국의 전력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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