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조속히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 과정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 시설을 파괴하고 있으며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의 송환 절차도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 과정이 이미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It has been an incredible experience, the relationship is very good. They have stopped the sending of missiles, including ballistic missiles, they are destroying their engine site. They are blowing it up, they have already blown up one big test site, and in fact that was actually four of their big test sites. And the big thing is that it will be a total denuclearization, which is already starting taking place.”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고 (미사일) 엔진 시험 시설을 파괴하고 있으며 이미 큰 (핵) 실험장을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사실상 네 개의 큰 실험장이 파괴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네 곳의 갱도를 폭파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위대한 미군 영웅들의 유해를 이미 돌려보냈거나 송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nd I understand Mike that they have already sent back or in the process of sending back remains of our great heroes who died in North Korea during the war. And that is already in the process of coming back plus as you all know very well we got back our hostages. Our three hostages are right now living very happily with their families, and we are very happy about that.”
이어 송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추가로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을 돌려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서 풀려난 3명의 미국인들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매우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며, 이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며 자신이 북한과 만나는 데 동의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e have made tremendous progress with respect to North Korea, even since I last spoke to you, what we have agreed to do is meeting. I know that some of the media says oh they agreed to meet, anybody would agree to meet, and it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for the past administration to have met in the way that we have met. It was incredible and important meeting, all over Asia, they are in love with the United States, because of what we have done.”
누구나 만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전임 행정부는 자신과 같은 식으로 만나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는 굉장하고 중요한 만남이었다며 아시아 전역은 미국이 한 일 때문에 미국과 사랑에 빠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으로 발사되지 않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nd Japan, I spoke to PM Abe, and he was so thrilled, he doesn’t have rockets going over Japan. That makes him very happy General right? He is very thrilled not to see rockets going over Japan. There were plenty of them sent right over Japan, and he said I want to thank you because of what you have done is incredible. There is no more rockets going and there is no thought of it.”
이어 과거에는 일본 상공으로 꽤 많은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자신이 훌륭한 일을 한 데 대해 아베 총리가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더 이상 발사되지 않고 있고 (북한은)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전날 연설에서 말했듯 상황과 성격은 바뀔 수 있고 또 갈등에 빠지게 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Things can change as I have said it last night in the speech. Things can change, personalities can change, maybe end up with the conflict, or maybe you don’t. But the relationships that Mike has and I have with Chairman Kim and his group is very good one, very strong one, and I think it is going to lead to tremendous success. But the document we signed, if people have actually read it to the public, you would see that number one statement, we will immediately begin total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하지만 자신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측과 매우 좋고 강력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측이 서명한 미-북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조속히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이런 일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1년 반 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Nobody thought that would be possible. If you remember a year and a half ago, when Mike and I came into the office, when this group came into this office, everybody was talking about that there is going to be a war. It is going to be a war with North Korea. During the Obama years, all I heard about was war with North Korea.”
오바마 대통령 임기 당시 자신은 북한과의 전쟁이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부터 30마일 떨어진 서울에는 2천800만 명이 살고 있고 북한은 유탄보다 크고 거대한 1천 문의 대포로 서울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You have 28 million people 30 miles away from the border where they have 1000s of massive, they call them cannons that is what they are they are bigger than howitzer, and they are all aimed at Seoul. Seoul has 28 million people. And it would be not a catastrophe of 100,000s of people, or 200,000 like I read, this could have been a catastrophe of 30, 40, 50 million people. “
전쟁이 났다면 사상자는 10만 명에서 20만 명이 아니라 3천 만 명에서 5천 만 명에 달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며칠 동안만 해도 매우 좋은 소식들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nd I think we are very close to having that situations solved, we have had some very good news even over the past couple of days. They want to get it done, we want to get it done, and we are moving quickly. So North Korea has been incredible experience for me, and we are going to help them also to get back on track. We think that it has tremendous potential, Chairman Kim thinks that it has tremendous potential.”
북한도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미국도 그렇다며 모두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 북한은 자신에게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미국은 북한이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김 위원장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면서도 미국이 없었다면 상황이 이렇게 될 어떤 가능성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I would also want to thank as you know PM Abe, President Moon of South Korea, he has been terrific. But without the United States, it had no chance of what so ever. I also want to thank President Xi of China, because the border was very strong during the very critical period. Unfortunately, the border is little bit weaker now, but that is okay. That is okay, but we have to get him to keep it tough, but I do want to thank President Xi of China.”
이어 매우 중요한 시기에 국경을 강력하게 유지한 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감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국경은 현재 조금 약해졌지만 그래도 괜찮다며 시 주석이 이를 강력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