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미국이 제재를 다시 가할 경우 우라늄 농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 당국자는 18일 우라늄 농축과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분리기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 완공이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이란이 미국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 다음 날 나왔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16일 이란에 대해 경제제재를 재개하려는 것에 맞서 미국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달 핵 합의가 파기될 경우 이란이 더이상 핵 합의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합의가 와해될 경우 나탄즈에 있는 우라늄 농축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