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 일대를 ‘주요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5일 성명을 내고 이번 선포에 따라 “임시 거주지와 주택 수리 비용, 무보험 재산에 대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저비용 융자와 개인과 사업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 기금 보조를 요청했었습니다.
소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는 17개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 천 명이 대피했으며, 8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유명 관광지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지난 몇 주간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올해 산불이 이제 막 시작한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