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020년까지 1만명 규모의 국경순찰대를 창설해 EU 국경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오늘(12일) 연례 연설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해결책' 보다는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EU 난민청' 개설을 더욱 구체화해 회원국들의 난민 업무 관련 절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입국하는 '합법적인 루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신설되는 국경순찰대는 역외에서 유럽연합으로 들어오는 난민과 이들의 유럽 내 이동, 비정상적 난민의 송환을 담당하는 광범위한 권한이 부여됩니다.
또 임시적 무력 행사 권한이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