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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만간 중국에 추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 9·11 테러 추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 9·11 테러 추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무역 협상을 압박을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반박하며, 중국에 곧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는 틀렸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어떤 압박도 없으며, 압박은 중국이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시장은 급등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무너지고 있다며, 곧 중국에 수 십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미국 정부가 중국에 무역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압두고 '무역전쟁'으로 인한 정치적 압박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어제 미국 측으로부터 협상 재개 요청을 받았다며, 이를 환영하며 현재 양측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22~23일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재개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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