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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아직 협상 준비 안됐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선거유세를 위해 아이오와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선거유세를 위해 아이오와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은 협상을 맺길 원하지만, 그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서 "이 때문에 미국은 몇몇 회담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과 중국은 25년 동안 '일방통행'이었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양방향 통행으로 만들 것이고, 우리도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보복한다면 확실히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자신의 태도를 바로잡고 사실을 존중하며 중국에 대한 이유 없는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미국이 "중국의 발전과 중-미 경제, 무역 협력 문제를 정확히 인식해 양국 산업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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