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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예멘특사, 예멘 반군·정부에 휴전 이행 촉구


예멘 평화협상이 열린 스웨덴 림보의 요하네스버그 성에서 칼레드 알 야마니(왼쪽) 예멘 외무장관과 모하메드 압델살람(오른쪽) 반군 대표 협상가가 안토니우 구테흐스(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하고 있다.
예멘 평화협상이 열린 스웨덴 림보의 요하네스버그 성에서 칼레드 알 야마니(왼쪽) 예멘 외무장관과 모하메드 압델살람(오른쪽) 반군 대표 협상가가 안토니우 구테흐스(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하고 있다.

예멘과 반군이 체결한 휴전 합의가 양측의 계속된 대치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특사가 다시 중재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5일 그리피스 특사가 예멘 반군의 근거지인 사나를 긴급 방문해 반군 지도부와 만나 휴전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피스 특사는 반군 측에 휴전 합의에 따라 호데이다에서 무력 행위를 중단하고 병력을 철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그리피스 특사는 6일 예멘 임시 정부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 등 정부 측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측은 지난달 13일 유엔의 중재로 열린 평화회담에서 호데이다의 휴전과 3주 내 동시 철군에 합의했으며, 18일부터 휴전 합의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무력 행위를 중단하고 병력을 호데이다 밖으로 철수해야 하지만, 정부군과 반군이 최근 다시 포격을 주고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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