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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IS 추청 자폭테러 발생..."미군 등 16명 사망"


시리아 만비즈에서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을 상대로 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후 미군들이 사건현장에서 삼엄한 경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리아 만비즈에서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을 상대로 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후 미군들이 사건현장에서 삼엄한 경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시리아 주둔 병력의 철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테러로 미군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어제(16일)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 만비즈 내 시장 주변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1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사망자 가운데 미군 2명과 민간인 2명이 포함됐다고 확인했으며, 미군 3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IS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전사'가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폭탄 공격은 미군의 시리아 철수를 저지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철수에 대한 결의가 강한 것 같다면서, 이번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테러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IS 격퇴전 승리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벌어졌다면서,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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