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고 과도정부를 지지하는 시위가 2일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영상 성명에서 지지자들에게 거리에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최근 자신이 과도정부 수반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항해 마두로 정부는 지지자들에게 이날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부와 협상하라는 멕시코와 우루과이의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두 나라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베네수엘라의 투쟁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야권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정권을 바꾸기를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협상을 중재해 달라는 교황청과 멕시코, 우루과이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통치자로 인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