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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선거 앞두고 워싱턴 방문...'막판 지지층 결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 예루살렘의 총리관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 예루살렘의 총리관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스라엘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25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선포하는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하고, 이란에 대한 압력을 이어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시리아로부터 빼앗은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인정을 촉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워싱턴 방문 동안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의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는 워싱턴 방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를 과시함으로써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당기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선거에서 중도 성향 후보인 베니 간츠 전 참모총장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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