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변함없으며, 대화로 문제를 풀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27일) 일본 오사카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방북 결과를 이같이 설명하고 '대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한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략적 노선에 따른 경제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를 돕기 위한 "외부 환경이 개선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북-미 친서 교환 등은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높였다고 생각한다"며, "북-미 간 조속한 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내일(28일) 오사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고, 오는 30일 서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