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폴란드가 자국에 주둔중인 미군이 러시아에 대해 상당한 억지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이스크 크자푸토비츠 폴란드 외무장관은 15일 독일 매체 dpa에 현재 폴란드와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유럽의 안보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은 폴란드보다 서쪽에 있으므로 러시아와 가까운 폴란드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이 유럽의 안보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무력 병합한 지난 2014년부터 폴란드에 4천여 병력을 순환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후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진다며 미군의 영구 주둔을 요구해왔습니다.
폴란드는 자국에 주둔중인 미군 병력이 1천여명 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군이 폴란드에 배치될 경우 병력과 주둔지 등 기술적인 세부 사항은 트럼프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