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최근 사망한 이슬람 무장조직 IS 지도자의 친누나에 이어 부인을 체포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연설하던 중 최근 미국의 작전 중 자폭한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부인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여성이 언제 어떻게 붙잡혔는지 또 이름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IS 지도자인 알바그다디는 지난달 26일 시리아에서 미국 특수부대의 습격을 받자 자폭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바그다디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미군이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급습했을 당시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