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이란 정부에 지난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완전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 나라 정부는 어제(12일)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2018년 핵 합의 탈퇴에 대한 유감과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 제재의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세 나라는 또 지난해 7월 이후 이란의 핵 합의 위반 사항을 지적하며, 이란이 핵 협정에 어긋나는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완전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5일 성명에서 핵 합의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수량 제한을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라늄 농축 능력과 농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