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무장 반군 탈레반이 15일 미국에 임시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카타르에서 미국의 잘메이 할릴자드 아프가니스탄 특사에게 문서로 임시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휴전 기간은 7-10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한 관리는 할릴자드 특사가 이같은 문서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할리자드 특사는 그동안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정에는 아프간의 카불 정권과 탈레반 무장단체 간 협상 재개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영구적인 휴전과 여성과 소수민족의 인권 등을 포함해 아프간 전쟁 이후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1만3천여 명이 주둔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