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이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영해를 112일 연속으로 항해했다고 일본이 4일 밝혔습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12시께 중국 선박 4척이 일본 영해 외곽을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해안 경비대는 중국 선박들이 일본 영해로 들어가 자국 어선에 접근하려고 했다며 경계 감시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태가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중국, 타이완 등과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섬들이 역사적, 국제법 측면에서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댜오위다오가 역사적으로 자국 영토이며 일본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