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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나이지리아 근로자 20% 실직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이 의료시설 내에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이 의료시설 내에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국 근로자의 약 20%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계는 나이지리아 국가통계국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실시한 나이지리아 내 공식, 비공식 업체 3천 곳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나이지리아 국가통계국과 유엔개발계획은 “올해의 경우 경제회복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충격이 예상보다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3월 나이지리아 국가통계국은 2020년 4분기 기준 자국 근로자의 3분의 1이 바이러스의 여파로 실직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은행은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는 예상된 일"이라며, 올 말까지 약 1천 100만 명의 나이지리아 국민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전망은 “인구 2억 명인 나이지리아에서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1억 명 이상 느는 것을 의미한다”고 세계은행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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