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인들이 어제(21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인 이브라힘 아타히루 중장이 최근 치안 문제가 불거진 북부 카두라 지역을 향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아타히루 총장과 함께 승무원을 포함한 장교들도 탑승 중이었으며, 이들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행기 추락사고를 확인하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성명에서 자국이 직면한 안보 도전을 끝낼 태세가 돼 있는 시점에 벌어진 이번 사고는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선 약 3개월 전 공군 소속의 소형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추락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에 아타히루 총장의 죽음에 대해 "나이지리아에 막대한 손실"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