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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얀센 백신 1천700만회 아프리카 지원


미국이 코백스(COVAX)를 통해 지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지난 8월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코백스(COVAX)를 통해 지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지난 8월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14일 1천7백만 회분의 얀센 백신을 아프리카연합(AU)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이전에도 55개 회원국들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에 5천만 회분의 백신을 지원한 바 있어, 이번 기부로 아프리카연합에 제공하는 백신은 총 6천7백만 회분이 됐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추가적으로 기부를 결정한 1천 7백만 회분의 얀센 백신은 앞으로 수 주 안에 아프리카연합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에 얀센 백신을 제공키로 한 이유는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되고 장기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이미 아프리카연합에 기증한 5천만 회분의 백신 가운데 약 280만 회분이 케냐에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아프리카연합에 대한 추가적인 백신 기부 결정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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