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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자문위, 5세~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


지난 6월 미국 뉴저지주 브런스윅의 럿거스 대학교에서 여자 어린이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 연구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뉴저지주 브런스윅의 럿거스 대학교에서 여자 어린이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 연구에 참가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가 26일 2천8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자문위원회의 이번 권고는 FDA와 CDC의 최종 결정에 따라 확정됩니다.

앞서 화이자사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이나 청소년 기준 백신 양의 약 1/3 을 투여할 경우 안전하며 약 90%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이 이들 아동에 대한 백신을 최종 승인하면 아동병원과 소아과, 약국에 약 1천 5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CDC는 이날 지침을 갱신해 면역체계가 취약한 사람들은 세 번째 주사에 이어 네 번째 mRNA 기반 핵산 백신 주사를 맞아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앞서 지난 8월 특정 면역체계가 취약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세 번째 추가 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CDC는 면역체계가 취약한 사람들의 경우 앞서 주사들에서 항체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고, 항체효과를 크게 개선하는 부스터샷과 세 번째 추가 접종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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