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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미한동맹,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 유지…신뢰할 수 있는 억제력 제공"


한국 오산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오산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주한미군은 5일 미한동맹이 어떤 적이나 위협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군사적 억지를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 “The ROK-US alliance remains committed to providing a credible military deterrence while maintaining a robust combined defense posture to protect the Republic of Korea against any adversary or threat.”

리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은 이날 미한 연합 공중훈련의 규모가 축소되고 실사격 훈련 없이 진행된 것이 한반도 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VOA의 서면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피터스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났느냐는 질문엔 한미연합사령부 방침에 따라 계획된 훈련이나 실시된 훈련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며, 다만 훈련은 모든 전문적인 병력들의 준비태세와 숙련도, 신뢰와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 “As a matter of USFK policy, we do not comment on planned or executed training, but rather view training as something all professional militaries conduct to maintain readiness, proficiency, credibility, and trust.”

앞서 한국 언론들은 미국과 한국이 1일부터 5일까지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주한미군 F-16 전투기와 한국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 양국에서 각각 100여 대가 참여했지만, 실사격 훈련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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