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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13일 화상 진행...코로나 문제 등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올해 의장국인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오른쪽 두번째) 총리가 지난 7월 웰링턴에서 화상 특별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올해 의장국인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오른쪽 두번째) 총리가 지난 7월 웰링턴에서 화상 특별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21개 나라가 참가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3일 뉴질랜드에서 화상참여 방식으로 열립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8일 성명에서 “이번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 한 세기에 한 번 있는 위기에서 벗어날 방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다.

APEC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외에 한국, 일본, 칠레, 러시아, 태국, 호주 등 총 인구 30억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은 이날 “전 세계는 75년 만에 가장 큰 경제충격에 직면해 있다” 며, “충격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있어 무역이야말로 강력한 동인이 된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코너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P' 통신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표면적으로는 협력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비공개 석상에서는 홍콩과 타이완 문제 등을 놓고 중국과의 갈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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