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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관 "한국 해치려는 적 방어·격퇴 준비 항시 돼 있어"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7월 한국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7월 한국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한국을 해치려는 적을 억제하고, 필요하면 격퇴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동맹국 결의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눈부신 자유의 빛이 계속 빛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캐머라 사경관은 “모든 국가는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최고 수준의 치명성과 대비태세를 갖춘 연합군이며, 한국을 해하려는 적을 상대로 억제와 방어, 필요시 격퇴할 준비를 항시 하고 있음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에게 당부했던 ‘태산처럼 침착하고 신중하게’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미-한 연합군이 대비태세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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