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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 라트비아 방문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30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30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30일) 라트비아를 방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과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등을 만납니다.

앞서 레비츠 대통령은 29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 뒤 러시아의 군 배치는 우크라이나에 직접적인 압박이 되며 ‘우크라이나와 연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에 역내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하며,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은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동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은 러시아가 9만 2천 명 이상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집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6일 러시아의 대규모 병력 증강에 대해 모든 선택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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