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 영국∙동남아 3개국 순방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영국과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올랐습니다.

국무부는 8일 발표에서 블링컨 장관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먼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의에서 7개국 장관들뿐 아니라 초대국으로 참여하는 호주와 인도, 한국 등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과 코로나 백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성장 등이 회담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후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해당 일정을 통해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미얀마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7일 하와이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군 사령관을 만나는 일정을 끝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